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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essay

환혼 - 화담 세계관으로 보는 진부연과 조영

by 쪽과종이 2023. 1. 1.

환혼 관련 동양적 개념에 따른 설정들을
화담 세계관을 기반하여 해석하여 추측해보는
진부연,조영 상황 추측


(글이 1박2일 분량으로 아주아주 길고 3줄요약 없음)
(들마도 안보는 누군가 관련개념을 물어봐서 정리 겸)
(추측이니 어케든 막방전에는 올려봄)

동양판타지이니까 동양의 개념들을 훑어보고
들마에서 차용하는게 어떤것일까를 추정해본뒤
얼음돌 등 들마상의 설정과 부연,조영의 영혼에 대한
과거,현재와 미래 상황을 추측해봄

서양이든 동양이든 사람들이 각자 나름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인지해 개념들을 구축한거라
모든 개념들은 애초에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음

다만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개념들이 있는지라
가급적 통상적 인식의 개념으로 흝어보는데
들마의 기본 세계관이라고 불릴만한 것 위주로 쓰고
개중엔 개인의 뇌피셜도 많으며
철학이나 민속학이나 신경정신 전공자도 아니니
대략 걸러듣길 바람

다 나열하면 너무 많아 3박4일 분량으로 가니까
들마에 관련된 부분만으로 추려 1박2일 분랑임






역-차이-시공간-우주-천문-인식론

동양의 우주관은 역에서 시작하는데,
역은 변화 자체를 의미하며,
변화라는 것은 시간과 공간상의 어떤 차이가
무언가에게 인식됨을 의미

인간에게 의미있을 시공간변화
(1년,하루,60갑자,물체,지리 등)로
다양한 역 개념이 나오지만
그 기본은 특정 범주의 시공간
그 자체의 변화-차이에 대한
인간기준의 인식을 의미함

역은 유교나 도교의 개념 뿐 아니라
불교나 민족종교등 체계화된 사유를 한 이들은
모두 유사한 개념을 가짐
다만 표현이 다를 뿐

불교 무념무상의 무상이라는 말은
항상이 아니다 라는 의미로 계속 변한다의 의미임
시공간에 대한 기본 관념은 같고 표현만 다른것

우리가 10진법과 12진법을 쓰는건
손가락이 10개이고 1년에 달이 12번 차서 그런거니
이건 동양,서양이 기원이 아니라
인간과 지구가 기원이듯이
다 인간이 어디서 어떻게 인식하느냐 인것

(들마는 천문관,신관,무교-무속이
각자 따로 존재하는데
따지자면 들마상 신관이 원래 무교,선교이고,
들마상 무속은 원래 주술임)

(제왕성은 원래 북극성이 제왕성이고,
잠깐의 객성을 제왕성으로 삼기는 어렵긴 함.
들마상 예전 제왕성 서경선생은 세상을 구하는
일종의 종교적 메시아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성탄절의 그 객성처럼
왕조의 왕보다는 세계를 구원한 만왕의 왕 별에 해당됨
고로 남주의 운명도 그렇겠지)

(동양의 역하면 사주팔자,자미두수,기문둔갑,관상수상,
점집,부적,신점 등의 분야와 뭉뜽그려지는데
애초에 역은 우주론,인식론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고
사주명리-오행바이오리듬, 자미두수-천문학점성술,
기문둔갑-지리방위학, 관상수상술-통계예측,
점-자기예언 또는 다세계해석의 선택,
부적-주술적 도구, 신점-무교 등은
원래용도에서 개념변형된게 너무 많고
또 그들간 차이가 바이러스-균류-식물-동물 만큼 다른데
들마에서는 부정한 사술의 개마골로
다같이 퉁쳐져 있긴함)

(천문 외에도 요기,무구등 다양한 설정들도 있는데
부연,조영 해석의 목적이니
이에 관련된 세계관을 위주로 보고
그외의 것은 부가적으로 보는걸로)




기체정-이기-존재론

동양의 존재론은 위의 역이라는 시공간 변화에 대해
기체정 또는 이기 개념으로 해석함

기는 역-변화라는 그 자체에 대한 개념으로 볼수있고
에너지로도 표현됨 '용'으로도 봄.

체는 기가 얽혀 물체로 만들어진 상태이며
역의 변화 대상,범위로 봄, '이'로도 봄.

정은 기와 묶여 정보로 만들어진 상태이며
역의 변화 원리로 보며 '이'의 '용'으로도 봄

이걸 해석하고 분류하고 근원을 세우는 방식은
학자마다 특히 종교마다 다름

유교는 음양론에 따라
기와 이, 체와 용, 심과 성등의 2원론,
울나라 유교도 주기론(기 중심),주리론(이 중심)등
불교는 12연기론
도교는 정기신으로 3분류하고,
울나라 민족종교를 표방하는 곳에서도
심기신 등 주로 3원론을 세우기도 함

그럼 들마상 세계관의 존재론을 무얼까

들마의 서경선생은 다들 알다시피
주기론의 화담 서경덕 선생을 모토일거고
화담선생은 기를 메인으로 삼는 1원론자로 볼수있음

이미 썰들이 나왔겠지만
송림을 서경덕 후학세력으로 보면
서경(서경덕),이이(?),이지함(이철),박순(박진),
허엽(허염), 박제가(박당구?)로 대치되는 바
서경덕 존재론의 세계관이 당연할 듯

고로 서경덕과 그후예들의 사상을 기조로
존재론을 훑어보는게 맞겠는데
그전에 잊지말아야 하는게 있는데
그들은 내세가 아닌 현세를 중시하는 유학자임

주류 유교사상과는 따로 노는듯한
그들의 분위기(?)를 따와서
후대사람들이 도교나 선교(고대 한민족 종교)적인
도사,신선 이미지로 차용하거나
도교나 신비계열 저서에다 끼어넣기가 많은데
(특히 화담,토정. 필자를 밝히기 꺼린 책들이 그런경향)
어디까지나 그들은 유학자이기 때문에
유학자적 시선에서 세상을 나름대로 해석한 것
그래서 유학적 2원론적 경향의 서술이 많은데
그럼 화담이 2원론자이냐라고 하면 그렇다기보다
다른유학자 2원론도 화담의 이론으로 해석해주다보니
그렇다고 봐야함

그리고 유학자들은 들마처럼
당골네로 표현되는 무속을 기본적으로 배척했음
유교는 철저히 현세를 파악하고
이상국가를 현세에 이루는걸 목표로 했고
내세는 알수없다가 원칙임
유교가 영혼이나 신을 논하는건
일종의 존재론적 또는 신경정신학적 접근이라고 봐야함

(다른이야기로 들마에서 꽤 아쉬운 부분인,
무교와 주술은 들마상 정식술법과 사술처럼
따지자면 서로 다르지만
그게 묶여 부정적으로 모두 표현되던데,
당대 지식인들의 인식과
무교의 국가종교에서 무속으로의 위상변화와
무교 자체의 신비오용에서 온건지라 안타까울뿐)

(또 다른 이야기로
도교나 불교등에 대해 신비 위주로 나오고
무교와도 친근한 이미지가 많은데,
유교가 그랬듯이 도교나 불교도
정치계가 밀어주는 정치종교가 됐을때엔
한민족 전통 국가 신정 문화와 일반 무교 문화등을
똑같이 파괴했었음
그러다가 유교가 정치종교가 되면서
도교,불교도 신비오용하다 똑같이 쳐맞게 되니
서로 친한 이미지가 된거고,
해방후엔 기독교에게 유교도 똑같이 쳐맞으니까
이젠 다같이 친한 이미지인데
갸네들 원래 서로 웬수사이고 이론은 천차만별임)

암튼 이러한 배경이 있더라 정도만 보길 바라며
서경덕 이론중 들마 세계관에 연관될만한 걸
그의 저서 화담집을 기반으로 꿰다 맞춰봄




화담집 태허설 :
존재의 근원을 설명

무는 완전 허무가 아님
무는 인지되지 않는 시공간상 기의 집합으로
이를 태허라함

즉 없어서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가득차서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
없다고 느껴져서 없다고 하는 것

그 가득찬 기가 뭉치고 변형되고 움직여
그 차이를 인지할수 있게 되면
비로소 실체로 인식됨

생성과 소멸은 기의 형태변환이
인지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일 뿐

뭉쳐지면 덜해지는곳이 생기고
이로써 구별되어 생성으로 인지되고

흩어지면서 가득차 평평하지면
이로써 구별을 못해져 소멸로 인지되는것

존재인식에 대해 불교 12연기론이 나름 디테일 하고
최종엔 무아,적멸을 목표로 하며
무의 개념에 대해서는 노자의 무명론도 유명하지만

무가 실상은 가득차 있는데 인식을 못할뿐이다 라는
태허의 에너지 변형 개념으로
불교와 도교의 비어버림의 무,멸 개념에
가득찬 태허라는 채움의 무 개념을 추가함

물론 불교,철학,신경정신 등에도
형상의 근원으로서 모이고 흩어짐의 변형
인간의 주관에 의한 인식등의 개념이 유사하지만
변형의 이유 자체를 설명해주는게 의미있음

아주 기저에 대한 개념들이라
들마와 직접 연관이 드러나있지 않지만
그래도 있어보이는거 추정하자면

- 들마상 존재의 태어남과 사라짐,
영혼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기본 배경

- 들마의 얼음돌을 형태없이 장욱이 소유하지만
그걸 인식할수 있는 부연의

- 들마의 얼음돌을 쓰는 방법

(전반적으로 화담 태허설은
현대 물리학의 진공 양자요동 개념과 유사하다는데
동의함)





화담집 원이기, 이기설 :

태허설을 바탕으로 이,기를 설명하고
이기로 천지만물과 신을 설명함

태허자체를 1기 (하나의 기)로 보고,
허는 기의 연못이며,
기의 움직임(동),모여짐(정)의 2가지 변화로
처음(생,양),끝(극,음)의 반복변화로
세상을 해석하는 1원론임

(현대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 법칙,
장이론과 비교할만 하다는데 동의함)

이는 기에 내재하고 기를 주재하며
그 변화의 법칙을 주는 기의 속성 역할

이기의 변화는
극(변화에 대한 인식의 테두리),
묘(프렉탈 같은 극미세한 변화 집합)를 포괄함

(수학의 적분과 미분 개념과 비교할만 하다는데에
동의함)

태허라는 하나의 기는 변화에 의해
음(어두움) 양(밝음)이라는 두개의 극으로 나뉘고
또 그것이 정(모여듬) 동(움직임) 함

하늘은 태허 1기의 양(파동)적인 극(장)이고,
태양은 양극이 정(항성)한 것, 별들도 정(항성).

땅은 태허 1기의 음(입자)적인 극(물질)이고,
달은 음극이 정(행성)한 것

땅에 기가 내려 나타나는게 물과 불이고
이게 용(드래곤의 용 말고 작용의 용)


1원론 이라면서
유학의 기본 2원론에 입각한 서술같아 보이는데
붓다가 법의 해설에 여러 숫자의 단계들을 두었지만
그건 해설을 위한 것이듯이
화담의 해설 역시 선대가 말한 개념들을
자신의 이론으로 해설한거라고 봄
선대가 말한 개념들이 2원론적 개념들이었을 뿐

무엇보다 변화에 대한 2극의 분리조합해석 개념인
당대 주자학의 음양감통 2원론이 아니라,
변화의 기원 1에서 어차피 2가 나오고 결국 1이 된다는
합일의 1원론이 모든원리임
즉 2가 인식되는,드러나는 원리를 1원론으로 풀이한 것

고로 들마가 양극의 분열 대립이 그렇게 나타나도
결국 1원론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희망함

영혼에 관해서는 화담의 신(정신)에 대한 이론을 볼건데
그보다 먼저 그 서술의 배경개념인
유교의 연관개념들을 살펴보면

유교에서는 이기 2원을 확대하여
체(이 기반) 용(기 기반)으로
고정됨과 움직임의 형체와 작용을 보고
성(체 기반) 정(용 기반)으로
사람의 마음(심)을 해석하는데
성에서 인의예지 4덕이 나오고,
정에서 측은,수오,사양,시비 4단이 나오며,
나아가 인의예지신 5상,
희노애락 4정, 희노애구애오욕 7정으로 확대된게
주자학의 핵심임


화담의 이론으로 띄엄띄엄 보자면

기포형외/형재기중
형상의 바깥은 기가 둘러싸고
형상은 기의 가운데에 있음

태허지중/불상불하/좌우환전
존재는 태허 가운데 있으며
오르내리지 않고 좌우로 둥그렇게 돔

천의형/지부기/자상의부자
흐름-파동은 형을 따르고 고임-입자는 기에 잡혀
스스로 서로 따르고 잡힘

의부지기/기묘의호
이렇게 기대어 따르고 서로 잡혀 있는 것은
묘(미세변화)라 할 수 있음

픙족비족/이우재형
바람가락들과 나는것(새)가락들 사이의
깃털 형상(프랙탈)이 그러함

기지담연무형지묘/왈신
기를 고요히 그득하게 채운 형이 없는 묘를
신이라 한다

기왈기/편유조섭어적/신불유어조적
기이니까 조악한 흔적이 있겠지만
신은 얽메이지 않으며

과하소방재/하소측재
장소를 찾는 것도 측정도 불가한 것

어기소이왈리/어기소이묘왈신
그래서 이것을 이라고 말하며,
이것의 묘는 신이라 말함

어기자연진실자왈성
이것의 자연스런 진실됨이 성(유교진리)이고

어기능약이유행왈도
행(불교수행진리)으로 흘러 도(도교최종진리)라고도
줄여 말할수 있음

총이무불구왈태극
설령 총괄하여 메꾸지 못해도
태극(인지 상위 경계)이라 말함

동정불능불상선
움직임과 고요함은 서로 가만히 있지 못하며

이용사지기자이/소위일음일양지위도시야
이 자연 스스로의 작용을 일음일양의 도라고한다



해석을 요약해 보면
온세상에 가득한 기의 변화에 대한
이(변화원리)의 묘(극미세까지의 변화집합)가
신(정신)이며
이것의 다양한 변용이
유교의 선대나 타종교가 말하는 것들이다 라는 의미



그럼 이것이 들마의 영혼이랑 무슨상관일까 하는데
화담의 정신론은
극미세부터 극거대까지 인식가능대상에 대해
층층이 묘(변화원리집합)들이 쌓인 복잡계 개념이며
그걸 화담세계관의 영혼의 배경개념으로 볼수 있을 것

또 아래의 화담 귀신사생론의 배경으로 볼수 있으니
더 자세한건 귀신사생론에서 보는걸로

화담 이기설에서 들마와 연관있는거 추정해보면
- 들마상 얼음돌이 그 형체가 정해지지 않고
얼음돌,물,바람,기운 등으로 변하는 것
- 들마 대호국 탄생배경으로
하늘의 기운이 땅에 닿아서 생겨남
- 얼음돌 형상은 얼음돌 기의 가운데에 있는데
이를 인식하는이는 태허 진부연뿐
- 1원론의 이기로, 부연은 태허 1기,
조영은 1기에 내재하여 주재하는 이가 됨
- 정신은 층층이 쌓인 복잡계이니
부연과 조영의 정신은 계층이 다를수 있음




화담집 귀신사생론 :

태허설,이기설을 바탕으로
선대학자들의 생사,귀신이론을 해석함

이부분은 쥔공들의 영혼들에 관계가 상당할거 같아
본문을 최대한 모두 쭉 훑어보면

정왈/사생인귀/일이이/이이일/비진지의

정호선생의 말씀으로 죽음과 삶, 사람과 귀신은,
하나이며 둘이고 둘이고 하나다 인데
맞말이다

오역왈/사생인귀/
지시기지취산이이/유취산이무유/무기지본체연의
기지담일청허자/미만무외지허
취지대자위천지/취지소자위만물
취산지세/유미저구속이
대소지취산어태허/이대소유수/
수일초일목지미자/기기종적불산
황인지정신지각/취지대차구자재
형백견기유산/사귀어진몰어무/자처솔개불득지사
xxxxx
기지담일청허/원어태허지동이생양/정이생음지시
취지유점/이지박후위천지/위오인
인지산이/형백산이/취지담일청허자/종역불산
산어태허답일지중/동일기야
기지각지취산/지유구속이/수산지최속/유일월기자/
내물지미자이/기기종역불산
하자/기지담일청허자/
기무기시/우무기종/차리기소이극묘저
zzzzz
수일편향촉지기/현기유산어목전/기여기종역불산/
오득기지진어무야
kkkkk

내가볼땐, 죽음과 삶, 사람과 귀신은,
기가 모이고 흩어진 차이
모이고 흩어진 차이이지 있고 없음의 차이가 아녀
기라는게 원래 그래
기는 한없는 허공에 맑게 그득히 가득차 있는 건데,
크게 모인게 하늘땅 작게 모인게 만물이고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형세에는
미약하거나 뚜렷하거나 오래묵히거나 빨리가는게 있지
태허에서 모이고 흩어지는 것들이 그 차이가 있어도
한포기 풀,나무라도 기가 사라진게 아녀
하물며 사람의 정신과 지각같은 크고 오래 모인 기는
말하면 입만 아퍼
몸과 넋이 흩어지는거 보면 없어지는거 아니냐고?
다시 설명할테니 각잡아라.
xxx는 잡썰이고!
기는 허공에 그득히맑게어울려져 가득차 있는데,
요게 움직여 에너지를, 고요해 물질을 만든겨
이게 점점 쌓이고 쌓여서
넓고 두꺼워진게 하늘과 땅이 된거고
결국엔 인간까지 된것
사람의 흩어짐이 몸과 넋은 흩어지지만
깨끗하고맑게어울려진 그것은 흩어지지 않는다고
설령 그게 태허 가운데로 흘러 흩어가도
모두 같은 하나의 기로 돌아간거
지각의 모임과 흩어짐엔 속도차는 있는디,
빠른건 하루나한달,
허나 미립자로 가도 흩어진거 아님
왜냐면 그 그득히맑고어울려진 그것은
시작도 끝도 없고,
그러한 극과 묘가 기의 이치의 기저니까
zzzzz
요거 잘알아들었으면 너님 킹왕짱
비록 한조각 촛불의 기가 흩어지게 보여도
남겨진 기는 끝내 흩어지지 않아! 없어진게 아니라고!
kkkkk
이상 킹왕짱

한줄로 말하면
귀신론도 태허론을 기반으로 모두 풀어낸것

요약해 설명해보면
일단 백과 정신,지각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봄
이들이 시간차를 두고 흩어지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다 사라지지 않는다가 기본이라 볼수 있음
몸과 백 그것들이 흩어 사라지는것처럼 보이지만
미세한게 나뉘어지는 가락들로 변하는 것이고
백,정신,지각은 그 구성에 차이가 있고,
모두 생사에 따라 모였다가
각자 나름대로 흩어지지만
어쨌든 그 태허 본래의 기는 영원하다 라는것으로
영혼의 세계를 해석한다고 볼수 있음




자 그럼 여기서 나오는 백은 뭐고 혼은 무엇이며
유사한 것들과 화담론에도 언듯 언급되는
넋,얼,영,정,귀,신,명,성,선,마는 무얼까

이부분이 사실 혼을 다루는 들마 세계관의 큰축이고
반드시 해석되야할 부분으로 봄

그럼 이들을 통상적 개념과 신경정신학적 개념과
무속적 개념과 함께 화담의 이론과 개인적 뇌피셜로
들마상 설정을 하나씩 보자면


- 정(정신) 영(정령,생령,망령) 신(신명,귀신)

들마의 기본 배경 개념은 혼백일 것
허나 그보다 더 기저 배경 개념이 되는
정,영,신을 먼저 보는게 좋겠음

통상적으로
정은 말 그대로 기가 고요히 그득히 고인것 그 자체임,
고로 이분야의 분류딱지 같은 것
영은 정이 어떤 체와 연관된 속성을 가진것 자체임,
고로 만물에 적용 가능
신은 영의 속성이 주로 사람이나 생물 연관일 때로
만물보다는 한정 적용

같은 말이겠지만 화담론으로 해석해보면
정은 태허에 가득찬 그것이 맞고,
묘부터 극까지 켜켜히 있다는 것
영은 기와 형상과의 관계이며
신은 그게 켜켜히 쌓여 인지되게 된것을 말하니
묘부터 극까지 포괄

위 개념의 조합으로 다음의 개념들을 해석하면

정령은 사물연관 순수한 정에 하당하며,
사람이하의 대상의 정보체계 등으로 볼수 있음

정신은 생물연관 순수한 정에 해당하며,
신경계내 정보체계나 의지나 의식 등으로도 볼수 있음

신명,귀신은 생물연관의 다양한 정인데,
그 성향에 따라 밝은것의 신명,어두운 귀신 등으로 분류

(신명,귀신등 신의 확장은 아래에서 다시 보는 걸로)
(생령,망령은 영의 연관 대상 생사 상태 속성임)


- 혼백

환혼이라는 들마이니 주요 개념인지라
가장 서술이 많을거임

혼비백산이라는 표현으로
혼은 날아감 백은 흩어짐의 이미지가 있듯이
혼은 주로 육체에 덜 얽매여
몸과 무관 날아갈수 있게 가벼운 표현
백은 주로 육체에 많이 얽매여
몸과 함께 흩어지며 가라앉는다 표현함

혼은 대뇌중심의 해마,전두엽 등
기억,예측,판단,자아,자제,지식,인식의
정신체계로 볼수있고

백은 소뇌중심의
말초신경,중추신경,소뇌,감각인식등
신쳬연관 신경체계로 볼수 있음

때론 혼은 오로지 순수정신이고
백은 육체를 포괄 몸과 일체화 하기도 함
혼은 혼령으로도 표기하며
정신체계를 가진 사람 및 동물이나 사람이상도 포괄함
백은 백령,정백,백신 표현은 찾기어렵고
백귀라는 표현은 많은데 사람,동물,귀신을 포괄함

(식물,무생물 이하는 주로 정령으로 포괄하겠는데
미생물,미립자까지 포괄하기는 어려움)
(화담의 묘이론으로 미립자이하까지 포괄하는걸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걍 양자역학에게 맡기자)

화담이론으로 혼백을 보면
혼은 그냥 날아간다기보다 잘없어지지 않게
유지될수도 있고 태허로 합쳐질 수 있는 한 가락이고
백은 몸이 흩어짐에 따라 같이 흩어지지만
그 미립자(분자,원자)로 나뉘지는 가락들이며
혼과 백은 극과 묘로 묘사되는
수많은 가락과 그 하위가락들이 뭉쳐진게 인지되는건데
그게 유지된다는건 유지를 위한 매개체가 있다는 거고
혼은 기록,기억 또는 다른 매체를 통해 유지되거나
백은 몸같은 물질들에 종속되어 유지되는 체계라는 것

이 개념으로 들마의 환혼은
혼을 유지하는 매개체가 수기이며
이 수기와 융합된 혼으로 한다는것
환혼하지 않은 본래의 혼들은
만들어낸 수기가 아닌 본래의 기를 기반하는 혼으로 봄

(이러한 혼과 기에 대한 이론적 배경 부분이
다른 판타지 세계관과 다른
들마의 화담 세계관적 특징이라고 봄)

종교계에서 혼은 천상계 등 (화담으로 보면 태허?)으로
돌아간다 표현하며
이곳으로 잘 찾아가게 하기 위해
축문,기원,천도등으로 가이드 해준다는 개념이 있음
즉 혼은 원래 육과 따로 잘 뜨는거니 잘 보내는게
(어딘지는 종교마다 다름) 주요 목적

백은 육체와 강결합된
수많은 가락과 하위가락들의 집합체인데
육이 흩어져 분자가 깨지고 원자로 흩어지고
에너지로 바껴 눈에 안보여도 여전히 남아있듯이
그와 묶인 백도 마찬가지라는 것.
다만 가락들이 흩어나눠지는 묘를 따름

화장을 하는 경우
연기나 향기는 혼이 나가는 것 재는 백이 남은것
이렇게 보기도 함

좀비는 몸에서 혼이 빠지고
백만 남은 것이라고 볼수 있는데
지식자아제어의 혼 말고 말초감각반응의 백에 의해서만
몸이 반응되는 것이 좀비라는 것

환혼인의 폭주는
혼이 몸과 맞지 않아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린다 하는데
수기를 매개체로 한 혼이 몸을 매개로 하는 백과 틀어져
혼의 수기가 터져버린 바람에
혼이 제어되지 않고
모자란 수기를 원래 몸의 수기들을 빨아 채우려 하지만
어차피 맞지 않은것 계속 터져 나가게 되니
혼은 터져버려 이성을 잃고몸은 수기가 계속 빨려나간
이 갈증감각에만 반응하는 백만 남아
수기를 계속 갈망만 하는 일종의 좀비가 된것을
폭주라고 볼수 있다

수기가 물기라면
수기로 탄생했다는 호수가면 되는게 아닌가 할수 있는데
거긴 일종의 수기의 태허 같은곳
사물은 태허부터 층층이 쌓아 고도화되어 만들어지는 것
태허로 흩어져 돌아갈수는 있어도
다시 만들어지려면 첨부터 층층이 다시 쌓아야 하는 것

즉 호수의 수기는 기저의 기운을 줄수는 있어도
층층히 쌓여 고도화된 사람 몸의 본기와는 천지차이 이고
또 환혼인의 혼은 전문술사에 의해
수기라는 매개체와 고도히 결합돼 가공된 것이라
사람이 가진 본연의 기를 기반한 혼과
본연의 몸에 있는 수기와는 다를것

고로 폭주환혼인이 사람에게서
사람의 본연의 기-본기 또는 수기를 뽑아가는 것은
자기것과 비슷해보이는 본기와 수기를 뽑아 섞어먹어
부족해진 자기걸 채운다는 것인데
그래봤자 혼을 수기 매개체 기반으로 가공한
환혼인의 그것과 같을리도 없고
게다가 자기 혼도 아닌 기를
깔끔히 자기것으로 가공하는것도 없이 채워넣는건데
그걸 온전히 자기것으로 만들긴 어려워
억지로 왕창 뽑아 채우는걸 반복한다고 본다

그러니 일반 환혼인들의 환혼된 혼의 제어는
결국 어려울수 밖에 없고
수기와 혼을 모두 제어하는 환수의 경지에 이른 술사만이
무리없이 쓰는거고
수기의 통제가 가능한 신녀들이
수기 기반 혼을 가진 환혼인의 통제가 가능한 근거로 봄

들마에서 장례를 화장의 형태를 취하는데
종교계에서 각자의 내세관에 따라 내세가 없거나
환생 내세관의 경우에는
기존 육체는 잘 정리하는걸로 가고
부활개념의 내세관을 가지는 경우는
기존 육체를 잘 보존하는 것으로 간다

정리하는 경우 뭉쳐지지 않게 잘 흩어져
자연으로 빠르게 되돌려주는걸 좋은걸로 보는데
들마의 내세관은 환생관이니 맞다고 본다

다만 화담론에도 있듯이
그 흐트러지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바,
백은 일정기간은 남아있다 사라진다는 개념이 많음
잘 흐트러지지 않으면 아래에서 별도 서술될
귀가 되버린다는 개념들도 있음

화담론으로 보면
혼이든 백이든 소멸은 무가 아니라
인지안될 상태로 변화라고 해석되는데
몸이 세포로 분자로 원자로 에너지로
풀어해쳐지는 것으로 보면 맞음

혼에 대해서 딱히 따로 명명하여 말한것은 아니긴 하니
영이라고 포괄하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지식,기억 등 다른 특정 매개체에 기반하는 것은
다르게 풀어야하고 오래간다고는 했으니
이런부분은 백과는 별개의 영역,
또는 백중의 특수영역 등 별개 인지는 있는걸로 봄
어차피 모두 기의 변형들중 일부개념 이런거라 라고
딱히 2개로만 나누는게 아니긴 함

다만 들마가 혼을 위주로 하는지라
화담론 기반으로 보자면
기억,지식 등의 특수한 매개체의 영은 별도로 인지되니
이를 혼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봄

들마에서 부연과 조영의 혼이 같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해리성이중인격이나 다중인격자와 같은
다중화된 정신적 상황을 빗대어보면
2개의 혼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며
현재 잠겨진 인격으로서 부연의 혼이 있다고 봄

다만 낙수가 폭주후 혼수상태에서 건져내와
부연의 혼만 남겨서 죽게 만들꺼냐는 말과
부연의 혼은 소멸하고 조영의 혼으로 살려낸다는 말과
또한 기력이 살아나면 기억이 돌아오고
조영은 나가게 된다는 말이 있어
이말들을 지금까지의 여러 개념으로 추론해 보면

이미 폭주해버려 수기가 이탈돼
석화가 대부분 진행된 부연의 몸에서
수기를 매개체로 한 조영의 혼마저 거둬내버린다면
그나마 남은 수기가 몽땅 빠지니
본기를 매개로 한 부연의 혼이 있을지언정
그 몸은 석화되어 부셔진다는 것일 거고

그래서 조영의 혼이 담긴 수기를 몸에 나눠넣어
수기가 이탈해 폭주해버린 몸을 되살려내고
다시 폭주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몸의 형상중 혼의 영역인 얼굴부분은 맞춘것
이게 낙수를 살릴때 이철과 진원장의 대화해석이라고 봄

화담이론상 소멸은 인지되지 않는 상태
또는 극미묘한 단위의 하위 상태로의 변화인데
부연의 혼 소멸은 인식불가의 영역
또는 잠재된 인격으로 갖힌것이라고도 볼수 있음
극미묘한 변화라면
혼이 기로 나뉘어 태허로 돌아갔거나
미묘한 가락으로 나뉘었다고 볼수있음

볼땐 이철선생이 부연 혼을 다른 매개체 (부연의 백?)에
미묘한 가락으로 흩어놓았을것 같음
그래서 부연의 혼이 없어졌다고 말했을 것

본기가 바탕인 부연 혼을 환혼술 매개체인 수기에 얽혀
태허로 보낸건 아닐것 같음
태허로 보낸후 다시 꺼내오겠다면
그건 정말 환신의 경지라고 봐야하고
부연혼을 수기에 얽혀놨다면
환혼을 시키겠다는 건데 그건 아니라고 봄

다만 이철의 수기컨트롤로
조영의 혼이 얽힌 매개체 수기로
부연의 백 매개체 몸을 수리하면서 얼굴을 맞출때에
부연의 혼은 부연의 백에 흩어 끼우고
조영의 혼은 얼굴에 흩어 끼웠을 걸로 봄

그래서 얼굴이 조영으로 바뀐 것이고
이게 혼을 다루는 이철의 단계에서만 할수 있는 능력이고
몸마저 모두 바꾸는 것은
이철의 환수보다 더 높은 단계나
얼음돌 소유자급이나 가능할것

조영이 기억을 잃은 이유는
기억,지식 등은 혼의 영역이고
현재 수기를 매개체로 환혼된 상태이니
그게 수기에 얽혀있고
조영의 수기를 부연의 몸-백에 흩어 나눠 주입해
낙수를 살려냈을 것이니
부연의 몸이 되돌아 올때까지는
조영 기억의 편린들이 부연 뇌가 아닌 몸에 나눠 있을것

얼굴은 바뀌었지만 손과 같은 몸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부연의 백은 남아있고,
대뇌(혼)와 연관높은 머리(얼굴)는
조영 혼에 맞춰져 있으니, 부연 혼은 나타날수 없을뿐
나중에 부연의 백 기반 능력인 신력이
모두 돌아올수 있다고 보는데(8회보니 확정이네)

하나는 조영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혼의
수기가 되돌아 온다는 것이고
하나는 부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혼이
원래 혼의 영역인 얼굴로 되돌아 온다는 것

계속해서 얼굴과 혼과의 관계가 나오는데
아래 얼과 넋 부분에서 다시 이야기 하는 걸로

들마에서 방울-음파로 환혼인을 조종하는 부분에 있어
이게 혼을 조정하는지 백을 조정하는지 모호하며
그때 그 신력높은 부연은 뭐한거냐라는 부분도 나오는데
이것도 아래의 얼넋 개념에서 찾아보는 걸로

그래야 혼백이 정리되겠음


- 얼넋

얼은 무엇인가
얼은 주로 혼 또는 정신이라고 통상 표현됨

얼이 서려있다,잇는다,빠졌다 라는 주된 표현으로
대상에 대한 기운,기세 등의 정기체계,
기억,사조의 정보체계,
의지,의식의 정신체계와 유사함

얼굴은 얼의 골,굴,꼴 등 얼을 담는 부분이라는
의미로 걍 머리임
얼은(어른),얼이간이(얼간이),얼썩은이(어리석은이) 등
얼은 주로 정신관련 개념임

얼굴은 주로 낯의 의미인 머리 앞면으로 쓰이지만,
원래 뇌를 감싼 머리 전체를 말하며
얼은 머리골 안에 있는 것을 의미

그런고로 얼은 얼추 혼과 유사하다 말하는 것인데
혼이라고 부를만 한건 맞지만 완전 똑같다고 하긴 어려움

얼넋을 혼백 개념에 맞추어 1:1 대략 대치해도
누가 뭐라할 이가 있겠냐먄
개연성의 인과법칙을 따져보는 들마 설정세계에게 있어
디테일이 생명이라 할수 있으니 면밀히 따져본다면

혼백 전체 범주에서 아래의 넋을 제외한 혼 부분이
얼이라 할수 있음
화담이론기반의 혼 개념은 통상의 혼보다
얼에 더 가깝다고 주장함

그럼
넋은 무어냐
넋도 주로 백 또는 혼백을 통칭하여 통상 표현됨

넋이 나갔다,놓았다,흩어진다,거둔다 라는
주된 표현으로 볼땐 백과 유사하긴 함
그런데 그것도 완전 똑같은거다라고 하기에는 어려움

백과 넋을 따로 보는 경우
백의 영역에서 말초신경계 쪽이 아닌
뇌신경계의 소뇌 및 대뇌감각인식 부분으로
혼과 백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
또는 서로 이어주는 것을 넋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혼과 백을 아예 다 묶어서 넋이라고 말하기도 함

즉 넋은 백의 대표적인 부분 또는 혼백의 중간,결합 부분
또는 혼백전체의 표상이지
백 전체를 대변하는게 아니라는 것

무교에서서 넋겆이 라는 개념이 있는데
너무 추웠던, 너무 고팠던 등 과잉감각에 의해
뭉쳐 만들어진 어떤 것을
걷어와서 풀어준다는 것으로 보는데
그 감각 본체 대상은 물론
그걸 기억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 임

그러면 넋은 백이랑 같은거 아니냐고도 하겠지만
저건 백의 최상위 영역과 혼의 최하위 영역이
뭉쳐 얽혀진 것으로
백도 풀고 혼도 풀어야 하는 것이니
백과 같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봄

고로 넋은 혼백 중간 감각체 영역이고
얼은 혼의 상위 기억체 영역으로 볼수 있음

불교 12연기론에서도 각 단계들 중 일부를
넋(주로 취촉감명색), 얼(주로 행식)으로 볼수 있으며
선교 계열 이론에서도 촉이라고 표현하는 영역을 넋,
식으로 표현하는 영역을 얼로 볼수 있음
(그 중간 단계들도 있긴한데
그건 아래의 심 개념에서 보는걸로)

들마에서 얼과 넋이 대놓고 나타나지는 않고
화담론에서도 따로 설명되는게 아니지만
다음 2가지는 혼백 보다는
얼넋 개념으로 더 명확히 설명된다고 봄

하나는
부연의 얼굴이 조영 것으로 바뀐 것

얼굴을, 얼굴만 바꾼 이유는
환혼된 혼은 정확히 따지자면 얼이라는 것
혼에는 넋의 신체 감각부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게 없이 환혼된 것

환수로는 얼과 넋을 다 환혼하여
넋의 정밀셋팅으로 신체제어를 셋팅 가능하지만
환술로는 얼만 환혼하여 신체제어가 트러블 나는것
이지 않을까

넋이 자기것이 아니니 환혼인이 몸을
얼이 제어하기가 어려운 것
높은 신력의 신녀는 넋이
오히려 환혼인의 얼을 반대로 제어한 것

애초에 조영의 얼의 영역만 가진 매개체의 수기라서
그걸로 몸에 나눠주입해
되돌릴수 있는건 얼굴밖에 없었던 것

고로 부연의 신력이 얼굴포함 모두 돌아오면
조영의 기억이 담긴 수기가 되돌아 온다는 것이고
이때 부연의 넋이 부연의 얼을 되돌려 제어할 확률이
조영의 얼을 제어할 확률보다 높으니
조영의 혼이 갈데가 없다고 하였을 것

조영의 얼굴이 남으려면
조영 기억의 파편이 몸(얼굴)에 계속 뭍혀있어야

조영 얼굴도 남기고 기억도 남기고
부연의 혼백도 온전하게 하려면
부연의 의지, 이철의 능력, 장욱의 얼음돌,
진요원 기물들, 태허 호수에 묻힌 것들 등등이
모두 싹다 동원되어야 하지 않을까 함

그런데 들마 상황상 향후 전개를 추정해 보자면
부연의 혼이 되돌아 온후에 부연은
조영의 혼을 위해 배려해 주지 않을까 함

얼굴도 혼도 백도 눈도? 진부연으로 되돌아가는데
잠깐의 특정시기에만 (겨울동안?)
눈이 보이는 낙수로 되돌아 오는
철새 부부가 되지 않을까

또 하나는
방울 음파로 사람을 조종한 것인데
감각부분 신경계를 기반한 혼백 연결의 넋을
해킹한 사술로 볼수 있음

시각에 의해 넋이 나가는 스탕달 신드롬이나
청각에 의해 넋을 고양하는 음악이나
후각에 의해 넋을 릴렉스 하는 아로마테라피나
특정감각에 기반해 무아를 체득하는 수련
또는 제어권을 상실하는 최면
감각을 뛰어넘거나 금지하여 수행 정진하는 방식등이
넋을 기반한 것으로 보는데

환혼인의 혼 매개체인 수기를 통해
혼백 연결고리인 넋에 sw 바이러스를 심고
방울음파라는 해킹용 특정감각을 주입해
넋의 sw 바이러스를 동작시켜 혼백을 끊어 무력화 한후
해킹을 통해 몸을 제어권을 가져오고
음파기반이니 언령지시로 조정하게 된거라고 보는데

혼도 끊기고 몸의 자체 백신 방어기제도 동작하지 못하게
폭주도 같이 돌려버린 것이
조종된 환혼인들이 폭주되고
몸속의 부연이 막아서지 못하게 된걸로 봄
부연은 그나마 높은 신력체라
그상황에 목숨과 정신을 희미하게 유지하게끔
버틴것으로 보임

아무튼 부연도 돌아오길 바라고 조영도 돌아오길 바람
과연 어떻게 될지



- 마음,심성,성정

심은 무엇이고 심성과 성정은 무엇인가

일단 유교 성리학 이론으로 먼저 보면
마음은 심,성,정 개념으로 접근함
각 개념을 여러 이론과 뇌피셜로 훑어보면

심은 생물체에 있는 감정계라고 보며
이건 하위 말초감각인식기관 및
상위 기억지식추론기관에 의한
생물체의 상태변화 집합으로 봄

그걸 각 종교,종파,이론가들이
다양하게 분류하고 정립한 것

심을 유교에서는 하위기관기반을 인심,
상위기관기반을 도심이라고 분류함

성은 유교이론으로 심의 '이'이며 사람이 받은 천리인데
즉 '이'의 개념이고
사람별 기질에 의한 기질지성이 있고
본연의 천리인 본연지성
(인의예지 4덕 또는 인의예지+신 5성)이 있는데
기질지성을 이겨내고 본연지성을 드러내는걸
도덕,수양으로 봄
다르게 말하면 성격의 품위, 성질 부리지 않는 것

성을 화담론으로 보자면
기의 체 안에 내재된 성질,속성에 해당함
화담론에서 '이'는 '기'에 내재하는 특성,동작원리라는
근본적인 메타 이론만 밝힌 것

정은 유교이론으로 심의 '동'이며,
성이 기질에 의해 발현된 것으로 봄

상위 도심이 발현한 4단으로서
인-측은심,의-수오심,예-사양심,지-시비심이고
하위 인심이 발현한 7정으로서 희노애락구애오욕 임

이게 심성,성정의 개념으로 주류유교 핵심교리인데
교파별로 이 4단7정을 이기로 나눠 보거나,
화담영향으로 기우선으로 보거나의 차이가 있지만
그것이 화담이론의 근간은 아니라고 봄

심성이라 함은
화담론으로 보면 층층이 쌓여 올려가는 체계별 특성을
정립해 가야하는것 자체로 추론되는데
주류유교는 심성을 뭐뭐라 규정하고 제도를 만드는 등
정립된 이론을 따르게끔 한 것

또 성정이라 함은
화담론으로 보면 성질-내부특성이 감정-진행상태에
반응하는 것으로 자연스레 추론되는데
주류유교에서는 이를 제어하고 극복하는 것을
이론화 하고 제도화 하려함
이는 불교,도교,민족종교도 비슷함.

사람과 사회를 위한 교리와 사상을 세우려
어쩔수 없이 그러할수도 있는데
사람과 사회가 아니라 교리와 사상을 우선하게 되는
선후관계의 역전이라고 봄

어린이에게야 처음 배우니
이미 잘 구성된 걸 따르게끔 가르친다고 해도
어른이에게는 메타원리를 바탕으로
더욱 잘 구성되게 발전시키게끔 해야 한다고 봄

주류유교가 그랬던 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
심성 관련 체계와 이론까지 만들고 따르게 했다면
화담론은 그 근원기저를 알게하여
자연스레 '최선'의 목적을 만들어가게 하려 했다고 봄

주류유교에서는 메타이론인 화담론을 보고
상세이론이 부족하다고 배척했는데
그 메타원리 기반으로
여러분야에 맞게 확대발전시키면 되는 일

그래서 주류유교는 수립한 이론이 맞다 틀리다에 빠져
당쟁과 교조화가 됐던거고
화담 메타이론 기반으로 시대상황에 맞게 이루어갔다면
더 발전되지 않았을까 함

그래도 화담론에 의해 영향받은 주류사상이 있어서
1사상 독재는 아니었으니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할까

들마의 화담세계관에서
사색당파 같은건 안나오는건 당연하다고 봄
정치 집단 이익으로 사상을 이용하는게 나오는건
걍 정치들마니까

그렇다고 4색당파 이외의 실학이나 공상주의가
절대선 이라는 개념이 아님
어떤 목적, 누구를 위한 사상과 교리냐,
또 그 시대의 최선이냐가 관건인거지
쟤가 나쁘니 얘가 옳다는 논리오류니까

들마에서 지속적으로 켜켜히
묘와 극의 관점으로 새롭게 더 좋은 세상을 고뇌해
수립해 가는게 나온다면 화담세계관에 아주 부합될 듯



- 의지, 의식과 자아

마음 관련의 성정과 별개로
의지와 의식은 무엇이며 그것에 연관된 자아는
들마의 설정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 훝어봄
더 말하자면 혼이나 얼과 무슨 관계일까 하는것
자아가 혼인가? 진부연은 무얼가지고 태어났을까?

굳이 의지의식을 따로 보느냐 라고 할수 있는데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접점은
크게 2개의 접점으로 보는데

하나는 앞서 살펴본 화담 존재론과
현시대 서양 존재론, 자연철학과 접점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의지와 의식에 관한
동앙,서양간의 공통 접근점이라

동양판타지 배경을 설정을 쓰는데
재해석이 필요한 성정보다 바로쓰는 의지의식이
세계관을 설명하는데 쉽지 않을까 함

의지의식이 동서양 공통접근점이라 함은
동서양의 각 학문체계에서
서로 다른 개념과 구조와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해도
결국 의지,의식을 공통 요소로 해석할 것으로 보기때문임
그들의 시선과 학문이 같다는 말이 아니고
그들이 가져다 쓰는 기초개념이 같다는 말

엄마를 동서양에서 mom,모친 등등
다양한 기호과 자기체계상 의미로 불러도 결국 엄마듯이
동서양의 다양한 학문적 언어들과 체계들은
결국 의지 또는 의식이라는 공통원소로 해석될 것
다만 의지,의식 둘중 무얼 더 중심으로 두냐는
그들 사회체계의 가치관 차이일 뿐

이부분은 여러분야에서
나름의 해석들이 아주많이 계속 나오고 있음
서양철학,불교철학,심리학,뇌과학,생명과학,
무교,전통종교등 정말 다양한데

서양의 자유의지, 불교의식이
서양 동양의 가장 큰 의지,의식에 대한 예이며
서양은 의지를, 동양은 의식을 더 중점을 둔다고 봄

동양대표로 불교인 이유는
유교는 위에서 보았듯이
성정의 체계에서 의지,의식을 바라봤다면
불교는 의와 식, 또는 여러단계의 식으로 해설되어 있어
재해석 안해도 되며
자아에 대한 개념도 있으니까

서양대표로는 칸트를 보는데
칸트를 더욱 발전시킨 것이 현대철학의 근간이고
이 단락의 주제인 의지.의식 및
자아에 대한 개념도 있으니까

(어디까지나 들마상
부연.조영에 대한 뇌피셜 해석이 목적이라
그래보이는 것들을 그럴싸하게 문학적으로 쓴거니
자세하고 공식적이며 학문적인건 아님)

불교 인식론은 12연기가 대표적으로
인식의 기저에는 여러단계의 식이 있고
각식의 동작 결과가 인식이며 이 일련의 12연기 과정속에 의지,의식,자아,감정,감각 등이 있음

12연기 행 부분은 함께만들다의 상카라인데
중국에서는 행하다의 행으로 번역함
이는 실체와 의식 사이 또는 현상태에서 다음상태에
연결 행동이 무언가로 이행하려는 의지로서 표출된게,
함께 만드는걸로도 보이고 행위한다로 보인걸로 봄
불교에서는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하는것이며
이행위를 일컬어 업을 쌓는다 라고 함

(의지의 표출이 과연 혼이나 얼일까는 고민해본다면
그 의지행위의 기억,기록 - 업을 쌓는다? - 부분은
혼-얼로 볼만 하다고봄)

12연기 식 부분은 인식에 대한 8기작들(또는 9기작)로
1~5식까지가 여러단계의 기저의식-무의식,
6식이 의식, 7식이 자아의식,
8식이 기록저장의 장식으로
얼,넋의 기억부분의 윤회 대상이고,
이 8식의 해소가 바로 열반임
9번째 식을 따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건 인간을 넘어선 부처,여래의 식으로 선의 영역

(불교 8식을 환혼의 혼으로 차용했을지는 궁금한데
의식-얼은 적어도 6,7,8 포괄로 보이고
8식이 저장체로서 남아있는 혼이었다면
그걸 부연 몸에 나누어 사용했으니 기억을 잃었을 것)

12연기 명색 부분은 식에 의해 인식된 결과
(감각의 색이 인식결과 이름이 붙여진 명)이며
그 인식의 주체가 바로 자아임
사물을 어떻게 받아들여 판별하고 이름짓느냐의 주체가
바로 자아라는 것

(사물을 바라보고 이름 짓는 행위가 자아-혼-얼이라면
현재 행위주체가 부연인지 조영인지
구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위의 의지,의식,자아를
불교가 말하는 인간의 구성체 오온으로 보면
색온 : 감각의 집합체, 물거품 집합
수온 : 감정의 집합체, 물위의 거품
상온 : 생각의 집합체, 거품의 아지랑이
행온 : 의지의 집합체, 파초의 뜻
(열대식물을 겨울에도 살려키워내
여름에 파초그늘 만드는 의지)
식온 : 의식의 집합체로서
자아와 연관된 인식체계이나 실상은 허깨비 라는 것으로

감촉,느낌,생각,의지,의식은 모두 원래 무상이고,
이 무상에서 드러나 보이는 자아는
자아가 아닌데도 이에 집착하는게 중생이라고

(불교의 진정한 진리는 저걸 모두 떨쳐내라인데
우리 중생의 영혼은 저들의 집합체라는 것)
(부연과 조영을 구별하는 부연몸체의 자아와,
장욱의 자아는 허상이다라고 볼수도 있는데
허상이라 해도 구별해야 우리 중생은 속이 풀릴것 같음)

불교내용이 길었는데
동양판타지니까 서양꺼는 짧게 보면

칸트 인식론은
실체에 대해 현상,관계,자아의 기작으로 동작하는데

현상 : 실체는 시공간이라는 개념으로 현상되어 의식화
관계 : 의식은 자아와의 관계에 의해 인식
자아 : 현상관계 자아, 본체관계 자아, 경험관계 자아등
자아는 관계의 산물

등등의 개념으로
실체인식은 아무리 잘난사람이 해도 모지리니까
인식확대를 지속해야 한다는 거임
(웬지 모지리 커플에게 어울리는데)


뇌과학적인 설로는

인간은 동물이고 동물은 행동을 위한
시뮬레이션 머신 구조를 가지는데
이 시뮬레이션 기계가 하는 예측에서
판별 대상, 예측주체를 자기자신으로 놓은게 자아
주어진 상황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인식하고,
저장된 행동을 이행하는건 의식
발생된 목표에 완료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뮬레이션들을 계속 돌리는건 의지
로 볼수 있는데

들마가 딱딱한 sf로 간다면, 또는 생체로봇을 만든다면
차용할만한 것들일듯

근래에 자유의지에 관한
뇌과학적 신경정신학적 실험들이 진행되면서
위의 수천,수백년전 고리타분한 철학,종교에서
말하는 것들과 유사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긴한데
(자유의지가 진짜 있는가? 자아는 의식의 산물?
전자두뇌에는 영혼이 담기나 등등)
sf 들마라면 몰라도, 판타지 들마니까 스킵.

추가적으로 울나라 전통종교쪽에서는
식,감,촉이라는 개념으로 의식,감정,감촉을 해석하고
이들을 인지하고 제어하는게 수행이다 라는 교리인데
위의 것들을 포괄하거나 유사하다 할수도 있겠음



화담세계관은 어디갔냐고 하겠는데
화담론으로 풀어보면
묘한 가락들의 다단계 집합체인
극의 집합으로 인간을 보면
불교든 칸트든 기본사유는 유사하고
의지,의식,자아도 마찬가지

기를 기반으로 모두 풀면
그것들은 단지 묘들이 극화되어 인식됐을 뿐이니
당연한 것이고
만들어진 인식으로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보고 인식을 잘 세워라는 것은
그들과의 궁극적 방향은 같다고 볼수 있음

또한 크고 오래된 정신,지각에 대한 화담의 별개인식은
불교든 칸트든 그부분을 중요하게 접근하니
식의 특별성에 대한 인식 근본은 같다고 봄

또한 칸트이후 서양은 1원론적 세계관으로 갔다고 보니
화담과 비슷할지도
(우리도 그때 화담론 중심의 1원론으로 쭉 갔으면)

하지만 무라고 해도 채워진거다,
다만 인식되지 않은거다라는 부분의 차이가 있는것
무에 대한 개념차이는 화담론이 독특하다고 할만함

다만 불교나 칸트의 디테일한 사변은
메타이론에 가까운 화담보다는
그 폭을 비교하기 어렵긴 함

그럼 화담론으로 의지,의식중 누가더 중요하냐
라는 질문이라면
의지는 묘, 의식은 극 이라고 말할거 같음.
중요한건 태허의 기이지



이정도 마무리 하고
의지,의식 부분이니

의지,의식,자아는 혼인가? 라는 질문이 있다면
무엇이어야 누군인지를 식별할수 있을까
라고 말할수 있으며
그건 행의 기록. 식의 기억. 명의 색깔, 관계의 역사로
남겨진후 재생가능한 것들이지 않을까 함
다시말해 그것들중 그 자아와 관련되어
오래 남겨질만 한 것들의 집합이라는 것

부연의 의지와 의식은 누구의 것일까? 라고 묻는다면
부연과 조영의 의지와 의식이 있겠지만
가장 큰 그건 진설난의 의지 또는 의식일 것으로 보임

이 진설난의 의지에 영향을 주는건
서경의 연서이지 않을까 함

얼음돌을 설령 모두 없앤다 해도,
절명의 시기 얼음돌을 세상에 다시 내릴수가 있을테니
그 혼란의 시대를 바로 잡아야 하는 의지가 담긴게
서경의 연서이며
그 연서의 함의는
진설난의 의지와 의식을 얼음돌에 담고 싶다는 것

얼음돌에 담겨진건 진설난의 고귀한 의지,의식이며
혼은 아니고 얼의 극히 일부라고 봄
위에서 살펴본 들마의 설정상으로
환혼술은 얼까지만 가능한 것이니 그러하고
진설난이 환혼의 선택은 하지 않았으니
모든 얼이 담겼다기 보다는
그중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인간이상의 고귀한 의지와 의식만 담기지 않았을까 하며
그러한 수준의 극히 특수한 일부의 얼은
선 또는 성이라고 다르게 말할수 있다고 봄



- 성선,신선,신명과 흥,한,정

선,성은 무엇인가? 신은?
이부분은 도교적 색체와 무교적 개념이 강하긴 한데
불교에도 위에서 살펴본것과 같이
9식이라는 부처와 여래급 의식이 따로 있고
서양종교에서도 saint 성인의 개념이 있으니
유사하다 할수있음

이는 인간등의 생물체에 귀속되는 혼의 영역보다
더 고도의 영역으로
얼중에서도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고귀한 특수 가락의 집합이라고 봄

그래서 각 종교들이 지향하는
어떤 목적성, 상징성을 가지게 된것으로 봄

화담론으로 보자면 바르게 찾아가야 하는
어떤 것으로 말할수 있으며
애초에 화담론에 신 아래 극이니
신에 해당된다고 봄
인간 형상과는 무관하다고 봐야. 애초에 인간 초월인데

그럼 신은 무엇인가
신은 영과 같이 포괄적인 개념으로
무생물부터 인간,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를 모두 포괄함

혼백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흩어지는건데
그게 영처럼 오래 남게된게 신의 개념
다만 아래에서 나오는 귀라는 어두운 개념때문에
이에 대비되어 밝은 신명의 개념이 생김

신명이 귀신과 대비되는 영 개념이긴 하나
무교에 있어서는 혼백얼넋영신이 모두
신명으로 통섭됐다고 봄

이 신명을 기반으로 신,성,선을 보면
작고 밝은 신명 가락들이 모이고 모여 사람의 신명이 되고
인간의 신명 가락들이 모이고 모여 선,성의 신이라는
더 큰것이 되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봄

더 나아가
아주 작은 신명 가락은 신난다 개념으로
인간 수준 신명 가락은 신오신다 개념으로
인간 이상 신명 가락은 신내린다 개념이며

궂이나 난장등으로
신과 놀린다 푼다라는 개념과
신바람난다와 신명풀이 등의 개념은
지금까지 봐왔던 쌓고 흐르고 풀어짐과
일맥상통 한다고 봄

더 풀어 한국적 대표 정서를 말하면
한은 풀어야만 하는 가락,신명이 쌓인 응,옹
정은 간직할만 한 가락,신명이 쌓인 종,웅
흥은 풀어내어지는 가락,신명으로 응,옹,웅을 풀어 흥
으로 볼수 있음

신명나게 놀아보세가 흥인데
크고 단단한걸 다 풀어 태허로 되돌리는 대규모 풂의
전문가에 의한 거대한 흥도 있겠지만
응,웅을 풀어 더 좋은 웅으로 만들어가는 단계적 풂의
보통사람들간 여러규모의 흥도 다 포괄된다고 봄

고로 우리네가 지향하는 정서는 흥이고
한,정은 흥으로 풀어내가는 어떤 정서의 상태인 것

한정흥에 대해 금석학이나 사회학으로
흥은 무교 신명놀이의 상형이다
한은 일제시대 일본인이 만든거다
정은 순수한게 아니다 등등
여타 설들이 있는데
그건 그분들 자아의 관계성이 그 인식을 준거로 봄

내가볼땐

부연을 자세한 설명을 위한 것으로 보고
영은 정,한 처럼 얽혀진 것본다면
"영의 정,한은 흥의 부연"

부연의 뜻인 펼치고 넓힌다를 말하고
영의 뜻인 빛과 그림자가 둘다 얽힌 령을 말한다면
"정,한의 영을 부연시키는게 흥"

이라 정의 할수 있겠고

흥이라는 개념은 무언가를 풀어내는 건데
풀어낸다는건 무언가 응어리진것, 옹쳐진거고
그 응,옹 자체가 있어야 푼다고 보며

고대 신정시대의 제정일치의 천제와 정치는 바로
국민들의 한을 흥으로 풀어 하늘에 돌리고
국민들의 정을 흥으로 쌓아 땅에 둘리는 것이며
이게 정치와 무교의 근간이었다고 봄

화담론으로도
신은 유지될만한 쌓임인 것이며
그것으로 성,선의 궁극을 말했다고 보며
그건 정,한,흥의 신명으로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보며
그게 종교와 정치의 근간임으로 봄

드라마로 보자면
서경과 진설난이 풀어내고 맺혀진게 얼음돌이며
진설난과 서경은 정으로서 성과 선이 되고
그 성선의 뜻을 잇는게 얼음돌로 태어난 진부연과 장욱
그 걸 풀어내는 흥이 바로 한의 조영이라고 봄




- 귀신,마귀,요괴

들마에서 귀신,마귀가 따로 없긴 하고
요괴가 혼을 바꿔가며 가던데
암튼 귀에 대해서 말해보면

귀는 백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신이 된것
마는 귀가 또 쌓이고 쌓인것

화담론으로 보자면 풀어줘야 하는것

들마에 나오는 것은 요귀, 요괴들이던데
인간외의 것이 대상인 것

부연,조영과 큰 상관이 없으니
짧게 마무리








화담선생이론의 세계관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들마는 화담의 이론이 배경과 주제라고 나는 봄
고로 어디서 환혼보고 김용스럽다고 한다면
이제 화담스럽다고 하면 된다고 봄
우리에겐 화담 세계관이 있는것

유교인듯 하면서 유교가 아닌 유교가 배척한걸 포함하고
도교인듯 하면서 도교가 아닌 도교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교인듯 하면서 불교가 아닌 불교의 개념을 확대하고
선교인듯 하면서 선교가 아니라고 하기엔
선교 개념이 원래 희박하니 넘어가고
무교인듯 하면서 무교가 아닌 식과 태허를 포괄하며
고대인듯 하면서 고대 유래 통속이론만이 아닌
최신현대이론(철학,물리학,수학)까지 포괄된
동양인듯 하면서 서양도 포괄되는 문명을 넘어 포괄하고
과거인듯 하면서 미래와도 연결되며
연인인듯 하면서 스승제자로 연결되고
적수인듯 하면서 스승제자로 이어지는
화담세계관

그게 드라마의 세계관이라고 추정함
그렇게 화담세계관이 서있는 것이라고 봄

학문적,철학적으로 화담이론들의
정립을 바란다기 보다 (그건 학계의 영역이니)
문학적,문화적으로 화담세계관이
공유되고 확대됐으면 하는 것

그리고 이미 이 화담세계관의 작품들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봄
다만 그 세계관 이름이 없었을 뿐이고
고전물외에도 현대나 미래물에도 있었지만
이게 인지되기 어려웠었다고 봄

예를들면
소설은 나스기노코 공의경계, 소설 전우치
영화는 리들리스콧 블레이드러너, 제임스카메론 아바타
들마는 홍자매 환원, 뭐또 있으려나
만화는 웹툰 김성민 나이트런
애니는 공각기동대를 넣을수 있으려나

이러한 부류들의 세계관들은
고대와 미래, 무와 유, 극과 묘, 기운과 실체, 두뇌와 영혼
파동과 입자, 스승과 제자,
동양과 서양, 넘나드는 종교와 문화,
경직된 사상과 교조주의에 배척받음과 저항,
더 나음에 대한 고뇌와
새롭게 하나씩 쌓고 쌓아가 이루어가는 이행을 포괄하니
화담세계관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봄

(영화 전우치가 화담세계관 아니냐고 할수도 있는데
유불선을 넘나들고, 과거-미래를 넘나들고,
스승-제자가 이어지긴 해서
소설 전우치전은 일부 그렇다고 할만하니
영화 전우치도 그렇다고도 할수 있지만
좌도방,우도방의 도교 색채가 너무 강하고,
게다가 화담을 악당으로 만들었으니
제외하도록 함)

(개성의 화담을 기리는 서원에 가서 -남아있나?-
화담선생에게 인정받으면 포함시켜 주는걸로)






추가 3사,4신,5행,용봉,신수와 무구


나머지 개념들은 그냥 다 모아서 씀 그래서 김
들마 주인공들과 직접연관은 낮은 배경개념들이라
스킵해도 됨

동양의 3사와 4물, 5행과 4신 또는 4생과 용봉은
서로 연관도 있고 차이도 있음

3사는 풍백과 우사,운사로
한민족에겐 주요 개념이며 3원론적 세계관임

4물은 3사에 상위 1신을 또는 동급 1사를 추가하는 등
4물은 동북아에 다양하게 퍼져있음
4신은 지리적 개념의 땅의 방향에서 나오며
8방으로 세분화됨
4생은 다양한 태어남의 예를 든것

5행설은 4방에 중앙 방향을 추가하고,
중앙에 신도 더 추가한 구조인데
5행으로 세상을 해석하고픈 중국 스타일임

방위는 애초에 4방-8방이 기본이고
중앙을 포함하겠다면 9진으로 해석하는게 맞다고 봄

4신수인 현무-북, 주작-남, 백호-서, 청룡-동이 있고
5신수?로 중앙에 황룡을 넣는데
이건 중국이 자기 캐릭터 넣은거고
경우에 따라 기린을 넣거나,
여러개의 신수를 중앙에 추가하는 등
애초에 5신수는 4신수의 중국식 변형이라고 봐야함

(용이 2개나 들어가네 할수도 있는데
고대 동북아에 퓨젼 사슴용,돼지용,곰용도 있었고
훼룡-어룡-교룡-반룡-응룡이라는 진화체계도 있고
신수나 신 형상을 사람+용+동물의 키메라였기도 하고
주작,현무,백호,청룡도 모두
고대용의 변형-용의 날개,꼬리,손발,뿔로 볼수 있어
중앙자리에 몸통 추가한거야 라고도 할수는 있음)

용봉이 한국이냐 중국이냐는
태극이 한국이냐 중국이냐 처럼 오랜이야기
일단 한국,중국이 만들어지기전
동북아 고대 문화이니 싸울필요 없다고 봄

과거를 보거나 앞으로 볼때에도
울나라 신수는 용,봉 2신수 또는 4신수이고,
원기가 3변하는 상징으로 3극
중국의 신수는 중화 5신수 또는 4신수에
음양 2극으로 나누는게 좋을거 같음

즉 울나라 판타지에 5신수 2극은 가급적 배제했으면 함
특히 5행의 5신수는
중화인이 등장한다면 그들에게 그 상징을 부여하는걸로

그럼 2신수와 4신수, 2극과 3극은 무슨차이

2신수는 용봉으로 물과 불을 상징하는데
화담론으로 볼때에도 태허에서 지기로 내려와
수,화의 변용이 나온다의 개념임
그러니 수기-물용-백룡,흑룡-구름,비,
화기-불용-봉황,주작-바람 임

울나라 용의 어원은 미르인데 물기원으로 보고
인도는 뱀(나가)을 기원으로 한걸로 보고
중국은 용관련 기원이 너무 복잡(강,악어,별 등등)
(이스라엘이 정복전쟁을 하면서 유일신화 내에
각 지역의 신을 악마 등으로 포함시켰듯이
중국의 용도 유사하지 않느냐는 썰도있음)

4신수로서 청룡은 바람,구름,비와
켜켜히 쌓인 초목들과 사람등 생물을 포괄하니
푸른물 수기가 아니냐라고 할수 있는데
5행으로 청룡의 속성은 푸른 나무임

이 산천초목 청룡개념 보다
바다에서 용오름치는 백룡,흑룡이 더 오래됐음
용왕이 달래 바다에 사는게 아님. 용이 거기 사니까

물론 긴 강을 의미한다는 설도 있고 타당해 보임.
그렇다 해도 물이지

봉황은 주작이나 삼족오로 대표되는
태양과 뜨거움의 상징이니 심플한데

호랑이는 왜 서쪽, 황량의 금속? 지역일까
숲의 신, 숲의 주인이면 호랑이지

그 형상들을 추정해보면

남쪽 주작은 밀림의 공작이라는 썰
북쪽 현무는 사막 낙타라는 썰도 있음
동쪽 용은 동쪽이 바다니까
또는 용의 원래 기원이 요하인데,
황하기준 동쪽이니까 썰
서쪽 호랑이는 원래 굴속의사람을 의미했다가
호랑이랑 글자가 비슷해서 그렇다는 썰과
중국 상나라 토템이 호랑이 인데
요하기준으로 서쪽이니까 그랬다는 썰도 있음

(단군신화 곰,호랑이가 각각
요하에서 퍼져나온 고조선과 상나라를 상징한다는
썰도 있음)

요약하면
요하이후로 동방으로 쭉 이어지는 신수가
물,바다를 상징하는 용이라는 의미이고
뜨거움의 남방을 상징하는게 봉황이고
북방은 미지의 방향
서방은 철기가 전래된 방향이라는 의미로 보임
4신수에 방향은 의미있어도 애매한 5행은
큰 의미두지 않는게 맞아보임

일단 수기와 화기도 모였는가 펼치는가의 의미로서
용-봉 상변화가 대상이라고 봄
5행과 무관하게 기가 내려가
고인 기로서의 용과 기가 펴져서 나르는 봉 개념이
화담 세계관이며 고대 세계관이라고 봄

들마가 3사인지 4신수인지 5신수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음
주작이 나오고 현무도 나와서 4신수일까 할수 있는데
쥐도 나오고 개구리?도 나온거라 12신수? 일수도 있고

들마상 나온 4의 개념은 4계절이었고,
또 모두가 수기의 나라 대호국 인이었음

다만 서씨, 박씨허씨, 진씨, 장씨 이라는
4대가문의 방위가 동서남북이지 않을까 함

이상 4는 방향의 의미정도로 봄


그럼 3사는 어떠할까

일단 얼음돌은 바람-풍백,물-우사,구름-운사의
변형이 묘사되니 3사라 할수 있고
얼음돌의 주인 또는 사용자로서
뇌사(뇌신 또는 용신)을 포함 4사라고도 할수 있음
들마에 4계가 있으니 4사,4신수 일수도 있고
부연,낙수도 있으니 5사,5신수 일수도
암튼 현재로서는 알수없음임

일단 3사중 풍백-바람을 보자면
상나라는 4방의 바람신이 있었음.
울나라도 계절마다 바람이름있는데 갸들은 신으로 봤나봄
고조선 및 울나라 3국은
바람의 풍백이 일종의 제사장,재상,영의정 개념으로
가장 높은 관직에 실무보다는 밸런스 조정 위주이며
제정일치시대로 갈수록 풍백과 왕의 개념이 가까웠다가
왕조개념이 확고해지면서
용봉이나 뇌신이나 태양신에게 왕자리를 주고
재상이 된걸로 보임

화담론이든 기 중심이론으로 볼때도
풍은 형체가 없는 에너지인 태허의 기에 가깝고
비,구름,얼음,강,호수는 풍의 수기가 변형하여
형체를 가진것으로 볼수 있음
그러니 풍백 관직은 가장 근본이고 가장 높지만
실체가 없는 분야를 담당하는게 전통이 된듯

3사중 우사,운사는
3국시대까지 우사,운사 개념을 이어
각각 농경,군사 실무를 담당하였으며
고려시대엔 재상인 시중관직이 분화된 수시중 관직으로
좌수시중,우수시중이
조선시대로 볼때도 좌의정,우의정이 해당하는데
영의정과 달리 실무 관직이었음
농경,산업,문관이 우사-좌의정 분야
군사,법률,무관이 운사-우의정 분야 담당함

(중국시조로 황제헌원은 운사라고 기록에 있음)
(그 황제랑 아옹다옹한 치우는 풍백이라고 했음)

여기에 뇌신이 뇌공이나 뇌사 직함달고
번개 속성 캐릭으로 추가되기도 하는데
구름속의 번개와 천둥을 따로 형상화 한건데
이를 신의 처벌이나 용의 스킬 또는 신자체로 봄
뇌신은 마치 태양신이 그러듯이
그리스 제우스나 인도 인드라 등 주신의 영역임
도교,불교,선교,무교랑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됐고
신화에도 반영된거아닌가로 해석하는데
뇌신을 주신으로 삼고 풍백,우사,운사를 거느리는
1-3 구조로 해석하거나
뇌신 계통이 천상신으로서
다양한 토템계통 지상신과 결합 (환웅+웅녀) 해석이나
뇌신계통이 수신계통과 혼인 구조 (해모수+하백유화)
의 해석도 있음
도교쪽에서는 뇌신을 칠성신의 여성신 구조로
기존 천신과 구별하기도 했음

암튼 뇌신 개념은
결국 3사와 상급이든 하위급이든 동급이든 연결이 됨
화담론적으로 보자면 픙백이든 뇌신이든
태허에서 발현한 에너지의 물질화 이전 형태이니
우사,운사 기작과는 다르다고 볼수 있음

조선시대까지 우사 운사 개념을 꼭 찾겠다면
왕을 호위하는 무관인 운검,별운검은
왕의 상징인 용 주변 구름의 개념이었고
농업을 기원하는 선농제 및 선잠제 등
고대부터 하던거 농사,비관련 문관역할이 계속했음

들마는 조정에 문관,무관 구성이 있는 시대라기 보다
3국이전의 풍백,우사,운사의 시대로 추정함
판타지 시대는 그게 더 어울리긴 함



별첨으로 무구를 같이 보자면
울나라 무교의 중요 3무구는
칼,거울,방울이고 이건 동북아 각국 무교에 많이 퍼짐
백제는 칼,거울,곡옥이며 (일본도 마찬가지)
신라는 목탑,불상,옥대 불교연관 3보와
금척,화주,만파식적 3기가 따로인데 무구로 보면 후자

유명한 천부인 3인은 무교 3무구로 보는데
한자따지는 분들은 한자대로 인장이다 주장도 있음)
인장의 의미로서 3무구를 이었다는 해석이 어울림
실제 인장을 3개를 준것보다는

이들을 분류해보면
빛 관련의 거울,화주(볼록렌즈)가 있으며
엮어보자면 태허의 기를 다루는 풍백이겠고
도구 관련의 칼,금척,옥대가 있으며
엮어보자면 형태의 극을 다루는 운사
소리 관련의 방울,만파식적,곡옥이 있으며
엮어보자면 내용의 묘를 다루는 우사라 우겨볼만 함

빛부분은 진요원에 거울이 있듯이
원형의 청동거울이 고대부터 주요 무구였고
제사장의 상징으로도 추정
울나라는 다뉴세문경이 유명하고
한때 중국식 동경도 유행했고
금속제 거울 대유행과 유리 거울 대중화로
집집마다 필수품이 됐는데
판타지 설정에서는 에너지 컨트롤로서
너무 대중화된 거울이나 렌즈를 쓰는것보다
드라마처럼 얼음돌 같은 다른 무구로
에너지 근원 컨트롤을 세우는게 나을걸로 보임

(근래에 동경에 대해서도
한때 중국산 유행만 강조해대는 서술들이 많은데
금속제 거울은 세계여러나라에 많이 있었고
울나라도 다뉴세문경같은 고도테크니컬 동경도 있었는데
왜 그것만 콕찝어 강조하는 이유는 몰겠음
울나라 여자복식이 중국에 한때 유행했고
중국관복이 울나라 관복으로 채용됐는데
그것 한꼭지로 모든 복식문화가 어느 한쪽것이다
라고 오해하게끔 말할 이유는 없음)

칼을 보면
들마에서 멋진 칼이 많이 나오는데
들마의 칼은 울나라 칼 고리도(환두대도)인데
청동검 이후 고려시대까지 계속 주력으로 사용하던 칼
곡선형이 없지는 않지만 주로 직선이며
고리로 마감한 스톼일

환두대도가 중국 한나라 형식이다 라는 말도 있지만
한나라는 북방,남방과 싸우면서
북방에서 청동고리와 철기를 남방에서 곡도의
형태가 도입됐고
이후 잦은 전쟁에 대량생산으로 많이 퍼지고 남아
그시대의 아이콘으로 남겨져
한쪽날 고리도(한나라 환수도인데 환두대도랑 비슷)와
대형곡도(중국칼 대표 언월도)가 됐는데
그 북방,남방의 영향은 우리도 마찬가지 였음

(중국산 제품이 시중에 많다해서
울나라 제품은 없었고 설계도 중국거다는 곤란하지
유럽 명품 스타일로 만든 상의하의 패션이
상의하의를 만들었다는 말은 안되듯이)

몽골이후부터는 환도라고 약간 휜 형태의 칼로 바뀜
어디서 환도는 일본칼과 비슷하니 일본거 영향이야
라고 한다면 그건 왜구첩자임

고대유물을 표현할때는 비파형 청동검이
중근대를 표현할때는 환도겠지만
판타지시대는 직선형고리검-환두대도가 어울림

칼에 별자리가 새겨진 무구는
사진검,사인검,칠성검라 불리우는
의식용,무구용 칼이 있었음
사진검은 왕족, 사인검은 무관 운검의 무기,
칠성검은 도교와 무교의 무구임

고로 술사들이 술법으로 쓰는 칼로 아주 어울리긴 한데
별그려진 칼 템의 속성은
뇌공-신의 힘 투사의 개념으로 번개속성이고,
직업군은 운사-무관인데 요물,귀신 등을 퇴치하기에는
제우스나 토르 처럼 번개가 킹왕짱 이었던거 같음

들마는 수기의 나라인데
수기 술사들이 지지직 번개쓰는건 좀 그렇긴 하고
각 나라별 기운을 쓸수 있는
군사무기 또는 무구라는 설정이면 타당하다고 봄
화기의 나라면 불이 나오고, 전기?
나라면 번개 나오는 걸로

그리고 칼의 장식은 용 또는 봉 또는 3엽 (중국2엽) 인대
반드시 용,봉 또는 3엽으로 표현되면 좋겠음


금척이나 옥대가 더 있긴한데

금척은 표준 도량형으로
시간을 재는 천문도구 처럼 공간을 재는 도구임
세상 공간 크기의 기준이니 신기로 관리할만 함
울나라에도 미터원기등 원기들이 있는데
신기급으로 관리받는게 당연하듯이

옥대는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
지금은 북한에 있다던데
금척과 유사한 공간을 재는 것이지 않을까 함
금척이 직선형 공간 차원을 재는거라면
옥대는 구부러진 공간 차원을 쟀으려나

세상을 재는 새로운 자가 또 나온다면
시간과 공간은 이제 다들 잘 재니까
개념을 재는 자가 필요한 시대이니
개념자가 나타나지 않을까 함

화담론으로 해석하자면 이들은 모두 극의 표상으로 봄
묘를 다 찾아보겠다면 그 길이를 잴수 없겠지만
어찌했든 재고 나누어서 인식을 만들어낸 도구이니
인식론의 극인것
(1=0.999999999...... 에서 1에 해당하는 것)


소리는 방울 또는 곡옥인데

소리를 내는 도구이지만
태허의 양자요동, 빛의 전자기파, 입자의 물질파,
파동의 시공전달로 볼땐
거울과 칼,자는 나왔으니 파장에 대한 무구로 봄

방울은 무구의 대표격인데
천부인 하나로 추정하는 8주령은 울나라특유의 방울로
태양을 상징했다는 해석이 있긴함

2개 한셋트인 8주령은 근래 무교의 방울 무구보다
판타지 세계관에서 다양히 사용가능할 것으로 봄

8주령이 무슨 용도이며 어떻게 해석되고 사용될지는
방울이 있다는것 외에 딱히 알려진게 없으니
무궁무진 하다고 봄

다만 칼은 근거리 작용이고 소리는 원거리 작용이니
이부분에서 많은 설정이 나타날수 있지 않을까 함

(어릴때 봤던 미국 영화 레모에서 나온 8주령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곡옥또한 울나라의 특색있는 기물인데
방을처럼 소리를 내는 장식 또는 보석임

중동에서도 나오고 고대 동북아
특히 일본에서도 꽤 나오는데
석기,청동기,철기 사이에
옥기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옥기는 청동기랑 비슷한 궤로
문명과 시대를 특히 동북아 고대문명을 상징하기도 하며
옥기중 곡옥은 최고위 장식 또는 무구로서 위치를 가짐

(동양 고대 판타지 시대의 고급 장식과 무구는
옥기로 상정하는 것도 괜찮다고 봄)

곡옥은 형태와 재질로서 구분해 본다면
형태는 반달 또는 태극일부 또는 동물이빨 형태라
그 형태로 기원을 찾기도 하며
재질은 옥이 가장 대표적인데
수정, 활석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듬

한국곡옥은 모두 일본옥 수입가공이다 라는 주장은
제주에서 재질이 다르다고 결론남
(곡옥은 일본에게도 나름 전설템이라 중국처럼 그런듯)

곡옥이 단순 치장용인지 또는 제수용인지
왕권용인지는 알수 없지만
곡옥도 판타지 세계관의 다양한 설정이 나오면 좋겠음

(디아블로 곡옥은 템속성이 아주 좋았음)

화담세계관으로 방울과 곡옥을 해석하면
묘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봄
(1=0.999999... 에서 0.99999...에 해당하는 것)

정리하면
거울,렌즈는 기-에너지 그 자체에 대한 표상으로
신권,왕족,재상의 풍백 또는 뇌신
도검,금척은 극-실사물의 형체의 재단을 통한
인식과 집행의 표상으로 무관,법관의 운사
방울,곡옥은 묘-실사물을 채우는
음,파동,미세가락,미립자 집합의 표상으로 문관,행정관의 우사
로 볼수 있다는 말

화담세계관이나 한국신화세계관으로
신기,무구를 쓴다면 이러할듯






그외 신들과 표상

신들에 관한 들마가 아닌지라 서술은 제외하겠지만
한국적 판타지에는 한국적 신들의 이미지가 있으면 함
그건 화담세계관이라기 보다
한국신화세계관이라고 별도가 좋겠음

인간군상 전투 판타지는 화담세계관으로 나오고
바리나 자청비 등은 한국신화세계관으로 나오는
디즈니 공주면 좋겠음







자 이걸로 마무리
여기까지 다읽었으면 너님 킹왕짱!


그런데 그래서 부연,조영 어떻게 된다고 한다면
진설난의 뜻을 가진 부연으로 기억,외모 모두 돌아오고
특정기간은 조영이 되지 않을까로 추정
물론 누군가의 딸로 조영이나 부연이 태어나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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